서클(Circle), 4월 말 IPO 공식 신청 임박! 코인베이스 이후 최대 암호화폐 기업 상장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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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able0205

서클(Circle), 4월 말 IPO 공식 신청 임박! 코인베이스 이후 최대 암호화폐 기업 상장 될까?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금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사로 잘 알려진 ‘서클(Circle)’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공식적으로는 2025년 4월 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며, 이는 2021년 코인베이스(Coinbase)의 상장 이후 가장 큰 암호화폐 기업 상장이 될 전망입니다. 그야말로 디지털 자산 시장의 중대 분기점이라 할 수 있는 이슈입니다.

코인베이스 이후 최대 규모? JP모건·씨티와 함께하는 서클의 두 번째 도전

서클은 이번 IPO 추진을 위해 **미국 대형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와 **씨티은행(Citi)**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했습니다. 이는 2021년 코인베이스 상장 당시와 동일한 조합으로, 상장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사실 서클은 2021년에도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방식으로 상장을 시도했으나, SEC의 심사 지연과 FTX 사태 등으로 인해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이후 서클은 상장 계획을 철회하고 시장 상황을 주시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2024년 말부터 다시 전통적인 방식의 IPO를 준비해왔으며, 이번 4월 말 공시를 통해 △재무 상태 △사업 모델 △상장 티커 등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USDC, 위기를 딛고 회복세…시가총액 600억 달러 회복

서클의 핵심 사업은 바로 스테이블코인 USDC입니다. 2020년까지만 해도 시가총액이 10억 달러도 되지 않던 USDC는 디파이(DeFi) 시장의 성장과 함께 2022년에는 시총 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급성장했습니다. 하지만 2023년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인해 33억 달러의 준비금이 동결되면서 일시적으로 1달러 페그가 무너졌고, 이로 인해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다행히 이후 안정화 조치를 거치며 USDC는 다시 정상 궤도로 복귀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600억 달러 수준으로 회복된 상황이며, 코인베이스는 2024년 4분기에만 USDC를 통해 2억2590만 달러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서클의 수익성과 사업 안정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규제 리스크 여전하지만… 명확해지는 법적 프레임

서클의 IPO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규제 환경의 변화입니다. 미국은 현재 스테이블코인 관련 입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 3월에는 상원 은행위원회가 관련 법안을 승인했고, 4월 중 하원 표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해당 법안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혔으며, 8월 내 법안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법적 프레임을 명확히 하고, 제도권 진입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서클 입장에서는 이번 IPO를 통해 △규제 명확화 △시장 신뢰 회복 △기관 투자자 유입이라는 3박자를 모두 노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경쟁 치열한 스테이블코인 시장…전통 금융사들도 가세

USDC가 선도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더 이상 스타트업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페이팔(PayPal), 피델리티(Fidelity), 블랙록(BlackRock) 등 전통 금융사들까지 속속 진입하면서 시장 경쟁은 한층 격화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클은 △높은 투명성 △감사받는 준비금 시스템 △디지털 달러 생태계와의 연동 등으로 인해 여전히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향후 디지털 화폐의 글로벌 확산 속에서 USDC는 미국 달러의 디지털 확장판으로 더욱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서클 IPO, 암호화폐 산업의 전환점이 될까?

이번 서클의 IPO는 단순히 한 기업의 상장을 넘어, 암호화폐 산업이 제도권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성장해나갈지에 대한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특히 최근 비트코인 ETF 승인, 이더리움 ETF 기대감, 그리고 각국 정부의 규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서클의 상장이 시장 전반에 미치는 파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 결과, 공모가 산정, 투자자 반응 등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순간, 지금부터 눈여겨봐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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