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이슈 요약 (3~5가지)
- 2030세대 중심의 골프·명품 붐 ‘종료’: 코로나 시기에 폭발적 성장을 이룬 골프와 명품 소비가 엔데믹 이후 급격히 위축됨.
- 배달앱·명품 플랫폼 ‘출혈 경쟁’ 및 침체: 사용자 수 감소와 경쟁 심화로 수익성 악화, 머스트잇·트렌비 등 플랫폼의 매출 급감 및 적자 누적.
- 골프웨어 브랜드 줄줄이 철수: 삼성물산, LF, 글로벌세아 등 주요 패션기업들이 골프 관련 사업을 접거나 축소 중.
- 배달앱 거래액 통계 이래 ‘첫 감소’: 2023년 배달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이 사상 처음 감소 전환.
- 게임 산업 성장세도 둔화: 게임업계 1위 넥슨은 적자 전환, 엔씨·카카오게임즈도 실적 급감.
🧭 보고서 작성 목적 및 배경
이 보고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특수 수혜’를 입은 산업들의 버블 붕괴와 소비 트렌드의 구조적 전환을 짚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특히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했던 골프·명품·배달앱·게임 등 일상 소비 트렌드가 엔데믹 이후 어떤 식으로 꺼졌는지를 통계와 실제 기업 실적을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 시장 환경 및 동향 개관
🔸 팬데믹 → 야외활동·보복소비 급증
- 사회적 거리두기와 해외여행 제약으로 국내 소비가 증가했고, 골프·명품·배달·게임 등이 급성장.
- ‘골린이’, ‘오픈런’, ‘홈시어터’, ‘아재 취미’ 등 관련 신조어도 대중화됨.
🔸 엔데믹 이후 → 소비 전환 + 비용 부담 가중
- 거리두기 해제 이후 해외여행 재개와 함께 야외활동 트렌드 약화.
- 고물가·고유가·고환율 등 3고 시대 도래로 필수 외 소비 위축.
- OTT·게임·배달 등 실내형 소비 문화도 피로감 누적 및 요금 인상 등으로 약세.
🏗 구조적 변화 요약
구분 | 코로나 시기 | 엔데믹 이후 변화 |
---|---|---|
골프 | 골린이 유입 급증, 시장 규모 4조 ↑ | 신규 유입 둔화, 골프장·골프웨어 매출 하락 |
명품 | 1인당 소비 세계 1위, 매출 24% ↑ | 실적 둔화 및 플랫폼 파산 사례 발생 |
배달앱 | 이용자·결제액 모두 증가 | 이용자 이탈, 가격 경쟁 격화로 수익성 악화 |
게임 | 20% 이상 성장률 기록 | 성장률 둔화, 주요 기업 실적 악화 |
🧩 주요 산업별 본문 정리 및 분석
🟩 1. 골프 산업: 코로나 특수 → 대규모 이탈
- 2022년 피크: 국내 골프 인구 602만 명으로 사상 최대, SNS 영향으로 2030 ‘골린이’ 중심 유입 확대.
- 2023년 하락 전환: 골프경기장 매출 +2%에 그쳐 성장 둔화, 연습장 매출은 -5% 감소.
- 2024년 체감 하락: ‘골린이’ 검색량 0(구글 트렌드 기준), 실제 골프장 내장객도 31만 명 줄어 4741만 명.
- 골프웨어 시장 위축:
- 시장 규모:
- 2022년 4조2500억 → 2023년 3조7500억 → 2024년 3조4000억(추정)
- 브랜드 철수 사례:
- 삼성물산 ‘메종키츠네 골프’, LF ‘랜덤골프클럽’, 코오롱FnC ‘더카트골프’ 리브랜딩
- 글로벌세아 ‘톨비스트’ 사업 종료
- 스마트스코어 ‘맥케이슨’ 사모펀드 매각
- 분석 인사이트: 중간 가격대 브랜드가 고가-저가 양극화 속 가장 먼저 타격.
- 시장 규모:
🟨 2. 명품 시장: 소비 정점 찍고 하향세
- 2022년 정점:
- 한국 1인당 명품 소비 325달러 → 세계 1위 (美 280달러, 中 55달러)
- 명품 소비액: 168억 달러(21조 원), 전년 대비 24% 증가
- 2023~2024년 둔화:
- 백화점 명품 패션 매출 증가폭: +5~10%로 줄어듦
- 실질 구매건수는 역성장, 다수 브랜드가 연간 3~4회 가격 인상으로 간신히 총매출 유지
- 브랜드 실적 감소:
- 루이비통코리아: 매출 1조6511억(-2%), 영업익 2867억(-31%)
- 펜디코리아: 매출 1188억(-22%)
- 명품 플랫폼 위기: 플랫폼2023 매출전년 대비영업손실특이사항발란미공개–2024년 3월 기업회생신청머스트잇250억-24.5%누적 247억트렌비402억-54.5%누적 240억2023 영업손실 32억
- 분석 인사이트: 가방·패션 등 ‘보여주기용 소비’에서 이탈, 시계·주얼리 중심으로 시장 축소 중.
🟥 3. 배달앱: 시장 포화 + 소비 위축
- 시장 성장 한계 도달:
- 2023년 음식 배달 온라인 거래액: 26조4326억(전년 -0.6%) → 통계 집계 이래 첫 하락
- 이용자 감소:
- 2023년 11월 배달 3사 총 결제액 1조5800억 (2020년 이후 최저)
- 결제자 수 1910만 명 (처음으로 2000만 명 이하 하락)
- 출혈 경쟁 심화:
- 쿠팡이츠, 와우회원 대상 ‘무료배달’ 시행
- 배민·요기요도 무배달 서비스 맞불
- 매출 증가 속 이익 감소:
-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 매출 4조3226억(+26.6%), 영업익 6408억(-8.4%), 영업이익률 14.8%(↓)
- 요기요:
- 매출 2752억(-3.7%), 영업적자 431억
-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 분석 인사이트: 사용자 유지 위한 마케팅 및 프로모션 지출 확대 → 구조적 수익성 악화
🟦 4. 게임 산업: 성장 둔화와 대형사 부진
- 총 매출 증가폭 둔화:
- 2023년 게임 산업 매출 22조9642억(+3.4%)
- 과거 평균 성장률(연 9%) 및 팬데믹 폭발 성장(2020년 +21.3%) 대비 현저히 둔화
- 주요 기업 실적 정리: 기업2023 매출전년 대비영업이익특이사항넥슨4조91억+5%1조1157억(-8%)4분기 158억 적자엔씨소프트1조5781억-11.3%-1092억12년 만의 분기 적자카카오게임즈7388억-14%65억(-92%)신작 부재로 수익성 급감
- 분석 인사이트: 핵심 IP(리니지 등)의 노후화 + 신작 부재 → 체질개선 필요성 대두
📊 요약 테이블 – 산업별 현황 비교
산업 | 팬데믹 수혜 요소 | 엔데믹 이후 현황 | 기업 실적 변화 |
---|---|---|---|
골프 | 야외 활동 트렌드 + SNS 노출 | 골프장·골프웨어 매출 감소 | 골프웨어 브랜드 철수 속출 |
명품 | 보복 소비, 오픈런 유행 | 실질 구매량 감소, 플랫폼 침체 | 루이비통·펜디 등 매출/이익 감소 |
배달앱 | 배달 비중 확대, 이용자 급증 | 사용자 감소, 출혈 경쟁 | 영업이익률 하락, 적자 증가 |
게임 | 비대면 콘텐츠 확산 | 성장 둔화, 매출 감소 | 엔씨·카카오게임즈 적자 전환 |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요인
1. 버블 이후 구조조정 가속화
- 팬데믹 시기 반짝 특수를 누렸던 산업들은 ‘정상화’가 아닌 ‘역성장’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 특히 골프웨어, 명품, 배달앱 플랫폼 등은 브랜드 철수, 매출 하락, 사용자 이탈이라는 구조적 수축을 겪고 있습니다.
2. 중간 가격대 브랜드의 소멸
- 고가와 저가 사이에 낀 브랜드는 양극화 속 생존 전략이 불분명해 타격이 가장 심합니다.
- 가격만으로 승부하던 시기에서 브랜드 정체성과 충성도가 중심이 되는 시기로 전환 중입니다.
3. MZ세대의 소비 트렌드 전환
- ‘보여주기식 소비’의 열풍이 줄고 있으며, 해외여행·경험 중심의 소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 배달앱, 명품, 골프 소비 모두 ‘기본 비용’에 대한 부담 인식이 확산되며 실질 소비는 위축.
🧭 전략적 시사점 요약
전략 영역 | 요점 | 제언 |
---|---|---|
브랜드 전략 | 코로나 특수형 모델 탈피 | 본질적 브랜드 가치 재정립 필요 |
제품 포지셔닝 | 중가 브랜드 위기 | 프리미엄화 or 대중화 중 선택 필요 |
고객 타깃 | MZ세대 이탈 | 경험형·가치 기반 소비자 재유입 전략 필요 |
유통/플랫폼 | 플랫폼 침체 | 정산 신뢰성 확보 및 오프라인 전환 모색 |
수익성 관리 | 출혈 경쟁 지속 | 마케팅 효율 재조정, 비용구조 재편 필요 |
💡 독자를 위한 실용적 제언
- 투자자는?
일시적 유행으로 매출 급증한 기업보다는 장기 생존력이 입증된 브랜드/플랫폼에 집중하세요.
예: 구조조정 후 브랜드 재정비 중인 삼성물산, 코오롱FnC 등 - 소비자는?
팬데믹 시기의 ‘광풍 소비’에 휩쓸린 습관을 점검하고, **가성비보다 ‘의미 중심 소비’**에 집중해보세요. - 기업은?
“위기는 변곡점이다.” 빠른 의사결정으로 정체된 브랜드/서비스를 과감히 정리하거나 차별화된 정체성을 가진 포트폴리오 재편이 필요합니다.
📌 관련주 및 투자 포인트 정리표
분야 | 종목 예시 | 투자 포인트 |
---|---|---|
골프 | 골프존, 스마트스코어 | 리오프닝 이후 구조조정 마무리 → 플랫폼 중심 사업모델 전환 여부 |
명품 플랫폼 | 트렌비, 머스트잇 | 브랜드 정산 신뢰 회복·리테일 확장 가능성 여부 |
패션 | 삼성물산, LF, 코오롱FnC | 골프/캠핑 브랜드 정리 후 스포츠웨어 중심 리포지셔닝 |
배달앱 | 우아한형제들, 쿠팡이츠 | 수익성 회복 시기 주목, 이용자 회복보다 마케팅 지출 감소 여부 주시 |
게임 | 넥슨,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 신작 라인업 회복 시점, AI·글로벌 플랫폼 대응력 중요 |
✍️ 마무리 요약 및 개인 의견
이번 보고서는 팬데믹 시기 과열됐던 산업들이 ‘애프터 코로나’라는 현실 속에서 어떻게 꺼져가는가를 냉정하게 보여줍니다. 단순한 하락이 아닌 ‘정상화’로 볼 수도 있으나, 해당 산업 내 많은 기업들이 아직도 과거의 트렌드를 붙잡고 있는 것이 더 큰 위기입니다.
이제 소비자는 달라졌고, 기업의 생존 전략도 ‘성장’이 아닌 ‘선택과 집중’의 시기로 옮겨갔습니다. 이런 흐름을 읽고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기업과 투자자만이, 다음 트렌드의 주도권을 잡게 될 것입니다.
🏷️ 추천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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